소고기는 우리 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고기 중 하나 입니다. 아직도 고급 음식이라면 소고기를 이용한 음식을 꼽을 수 있는데요. 명절같은 특별한 날이 되면 대우를 받는 것이 바로 소고기, 갈비세트 가 아닐까 합니다.
‘소는 하품 밖에 버릴게 없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소는 버릴 것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어 왔습니다.
소고기에는 라이신 등 성장에 필요한 모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들이나 노약자 분들 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 최고의 식품 중 하나입니다.
소고기 영양 성분
1. 단백질
단백질은 사람의 몸을 구성하기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단백질은 약 20종류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 꼭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 9가지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2. 트립토만
아미노산의 일종인데 뇌에서 생성되는 세로토닌으로 변화한다고 합니다. 이 세로토닌이 소위 말하는 행복 호르몬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소고기를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일까요?
3. 철
소고기 부위 중 허벅지살에 철분이 많다고 합니다.
4. 비타민E
비타민E는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부 세포나 혈관 세포를 보호해 주기 때문에 혈관 건강과 피부 노화 방지에 좋다고 합니다.
5. 비타민K
비타민K는 피룰 멈추게 하고 뼈를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6. 엽산
엽산은 단백질과 세포를 만들 때 핵산을 합성하는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소고기 효능
1. 면역력을 높여준다.
면역력은 우리 몸 속에서 항체나 보체 같은 면역글로불린이 많이 생성되면 높아지는데 이것이 단백질. 그래서 단백질을 구성하는 필수아미노산 조성이 좋고 풍부한 양질의 소고기를 먹으면 면역력이 높아진다. 최근 ABC 방송에서 영양학자들이 면역력을 높이는 5대 식품 중에 적당량의 소고기 섭취를 최고로 선정했다.
2. 빈혈, 피로, 우울증 예방
예로부터 이밥에 고깃국, 그만큼 고기가 주는 심리적 가치는 영양적 가치보다 크다.
소고기를 먹는다는 것은 오늘 대접 받는다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이런 심리적 효과가 우울증을 예방하는 효과를 준다. 또한 실제 소고기는 양질의 단백질 식품이기 때문에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트립토판이 많다. 트립토판이 행복전달물질로 알려져 있는 세로토닌의 전구물질인데 뇌 속에 세로토닌이 많아지면 행복감이 높아져 우울할 틈이 없다.
3. 체중 관리에 좋다.
지방이 미토콘드리아로 흡수돼 에너지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L-카르니틴이 충분하면 지방 연소를 활성화 시켜주고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카르니틴은 육류 중에서도 적색육에 많은데 닭고기의 24배나 달해 영양가 있는 다이어트에 적합한 단백질이다.
4. 관절 기능의 강화
콜라겐은 소고기 조직에 있는 단백질의 일종으로서, 70℃ 이상으로 가열하면 젤라틴으로 변하게 됩니다. 젤라틴은 관절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쓰이는 것으로서 소고기에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즉, 젤라틴은 피부, 연골의 구성 성분이므로 한의학에서는 젤라틴이 연골을 재생시킨다고하며,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서 효과가 있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특히, 소척추, 소꼬리는 허리에 좋으며, 도가니에 있는 황산콘드로이틴 성분은 인체의 디스크에 빠르게 흡수되어 관절을 부드럽게 해 주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합니다.
소 머리에도 젤라틴과 엘라스틴이 많아 관절기능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소고기 섭취 시 주의할 점
1. 소고기에 함유된 인은 칼슘흡수를 방해 할 뿐만 아니라 몸 밖으로 빠져 나갈때 칼슘을 함께 데리고 나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2. 소고기는 비타민 함량은 비교적 적고 인산의 함량은 많은 산성식품 입니다.
3. 소고기의 지방은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아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소고기와 같이 먹으면 안좋은 음식
1. 부추
부추는 소고기에 부족한 비타민 성분이 많은 식품이긴 하지만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기름진 음식과 함께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부추 대신 깻잎이나 상추, 배추 등이랑 함께 드시면 좋습니다.)
2. 버터
버터 역시 콜레스레롤 함량이 많기 때문에 소고기와는 음식궁합이 아주 좋지 않습니다.
(고기를 굽거나 꼭 필요할 경우에는 버터 대신 식물성 오일인 올리브유나 카놀라유, 포도씨유 등으로 대체하면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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