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는 '대추를 보고도 안 먹으면 늙는다' 라는 우리나라 속담이 있을 정도로 아주 오래전 부터 건강 식품으로 많이 먹던 식품입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대추는 '성질이 평이하고 치우치지 않았으며, 독이 없고, 맛이 달아 오장과 12경맥을 골고루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되니 오랫동안 먹게 되더라도 몸의 균형을 깨뜨리지 않는다' 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만큼 대추는 건강에 좋으면서 몸에 좋은 대표적인 식품 중 하나입니다.
대추의 효능
1. 면역력 강화
대추는 요즘 같은 환절기 면역력 강화에 정말 좋은 식품 중 하나입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나 여러 가지 질병에 걸릴 수 있는데, 이는 외부 바이러스와 세균에 그만큼 쉽게 노출이 되기 때문입니다.
비타민C가 풍부하다는 귤이나 오렌지 보다 대추는 무려 7배 이상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체내에 쌓여 있는 독소를 제거하고 배출함으로써 면역력 증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우리 몸의 체온이 1도만 올라가도 많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데, 대추차를 마시면 체온을 높여주기 때문에 각종 질병예방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2. 불면증 완화
현대인들은 각종 스트레스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하여 밤에 잠을 잘 못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잠을 자고 싶어도 잠이 잘 오지 않고 겨우 잠들어도 금방 깨진다면 자기 전에 대추차를 마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대추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마그네슘은 세로토닌 호르몬의 생성을 촉진하고 진정 작용을 통해서 수면을 유도해 잠을 편하게 잘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3. 비염 증상 완화
끈임없는 재채기와 콧물로 두통까지 유발하는 비염 증상은 쉽게 치료가 잘 되지 않습니다. 특히 환절기나 미세먼지 등이 많은 날에는 더욱 비염 증상이 심해지는데, 이렇게 비염이 있는 분들이라면 대추를 꾸준히 드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대추에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사포닌은 콧속의 점막에 위치한 모세혈관의 염증을 제거하고 강화하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비염 증상을 완화하면서 동시에 치료까지 도와주는 좋은 식품입니다.
4. 항암 작용
대추는 항암 작용도 뛰어난 식품 중 하나입니다.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는 우리 몸에서 합성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외부로부터 섭취를 하여야 합니다. 플라보노이드는 항상화 작용뿐만 아니라 항암, 심장병, 뇌질환, 성인병 등에 탁월한 효능도 있으며, 암의 발병을 억제하면서 이상을 보이거나 변형된 세포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역할도 합니다.
대추에는 이런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품이며, 또한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 등의 성분도 풍부하여 발암물질이나 독소를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도 하는 좋은 식품입니다.
대추 구입 요령
싱싱하고 좋은 대추를 구입하려면 대추를 이루고 있는 껍질에서 얼룩이나 흠집이 없는 것이 좋으며 깨끗한 모습을 지니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껍질에서 윤기가 많이 나는 것이 좋으며 익기 전 초록색을 띠는 대추는 단단하고 탄력 있는 것을 구매하는 것이 좋고 익은 대추는 적색을 띠고 있으며 표면이 깨끗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대추의 부작용
대추는 단맛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생으로 섭취해도 좋으며 대추차를 마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를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있습니다. 대추에는 당질이 높기 때문에 당뇨 환자분들은 되도록이면 대추를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의사 선생님과 상의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대추를 이용한 차를 우려먹는 경우 설사와 복통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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